목록일상과생각 (8)
백쿠마의 일상다반사
어느날 아내가 이상한 소리를 했다. 2021년 11월 작년 추운 겨울 코로나로 아이와 하루종일 단둘이 집에 있던 아내는 며칠간 악세사리 페어 판매를 준비해야 한다며 밤 늦게 악세사리를 만들고, 새로이 타로카드 상담으로 상담료를 벌어보고 싶다고 열심히 타로 공부를 했었다. 타로카드 공부를 하면서 부인은 어렸을때 많이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여서 그동안은 안했었다며 해도 새롭게 이런 도전을 해봐도 괜찮을지 나에게 물어봤다. 나는 해보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응원을 해주었고 힘내보겠다며, 아내는 더욱 집중하여 열의를 불태웠다. 팬듈럼을 가지고 집중하면 소리가 들려. 아내에게 무슨소리가 들린다는 건지 물어보면, 고민을 생각해서 집중하면 거기에 맞는 해답을 천사들이 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이번에 소파를 바꾸러 이케아 고양점을 다녀왔다. 자차로 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금방다녀온 감이있다. 가면 주위에 거의 산.들. 풀... 이렇게 보이고 이케아가 크게 떡하니 위치하고있다. 중요한건 밤이되면 꽤 냄새가 난다. 비료냄새. 꼭 아침에가서 점심쯤이나 늦지않은 저녁쯤에 나오길 추천한다. 밤이되서 산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두엄냄새가 심하게나는데 민감한 사람은 너무 짜증날수있으니 꼭 참조바란다. 낮까지는 냄새가 전혀안난다... 신기하게도... 카페에도 사람이 너무 많이 와글와글 있어서 패스하고 바로 쇼룸으로 출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카페에서 먹을바에야 위층에 푸드코트를 가는게 낫다. 거기에서 커피 컵을 하나 구매하면 무한리필을 할수 있다. 이..
추석연휴 마지막날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저번 홍대 방문했을때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 샐러드집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라 페름(La Ferme) 는 프랑스어로 농가라는 뜻이라는데 메뉴도 그에 맞춰서 건강식 느낌이 강했습니다. 요즘은 통풍으로 몸 상태가 안좋아서 육류섭취를 줄이고 야채 위주로 먹는 생활을 계속 하고 있는데, 샐러드만으로도 정말 맛있게 먹을수 있는 메뉴를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 전경은 이렇습니다. 흰색 건물1.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좌석 전체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바깥을 볼수 있게 해 놓아서 밖의 전경을 감상하며 식하기 좋게 만들어놓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샐러드. 헬씨메인. 런치플레이트. 사이드. 드링크 섹션으로 나뉘어있고 메뉴자체가 엄청 많은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안에 들어..
저번 포스팅에이어서 방문한 홍대 소품샵 몇개를 더 소개하려고한다. 첫번째는 홍대 미지의세계라는 소품샵이다. 으레 소품샵 들이 그렇듯 매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이곳은 편집샵형태이기보다는 본인 브랜드를 홍보하는 개인샵같은 느낌이다. 미지의 세계라는 개인 브랜드 인스를 판매하는 섹션이다. 물론 여러 다른 디자인들도있다. 브랜드 로고가 행성. 우주. 달. 환상. 무지개등이 들어가있기때문에 그 컨셉에 맞춰서 물품들을 맞춰놓은것 같다. 귀여운 모양의 클립도 판매하고있다. 타겟층이 10대~20대 학생이다보니 아무래도 간단한 악새사리를 비롯해 스테이셔너리 관련 아이디어 디자인 물품들이 많다. 심지어 홍대거리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나 레트로 장난감도 판매를하고있었는데. 중요한 부분은 본인브랜드 컨셉에 맞춰서 브랜드..
합정 연남동쪽에서 홍대쪽으로 올라가면 곳곳에 귀여은 소품샵들이 많이 위치하고있다. 평소 디자인 굿즈도 좋아하고 나중에 디자인 굿즈도 만들어서 판매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 가끔씩 소품샵을 둘러보는것을 좋아한다. 여기는 디자인 스토어 워터멜론이라는 곳인데 여러 디자인 작가들의 물품을 편집샵 형태로 모아 판매하는곳 같다. 매장안쪽은 섹션별로 테마가 나눠져있어서 각 디자인작가들의 소품을 전시 판매중이다. 슬라임 섹션.... 보통은 9천원~1만원선이고 슬라임 위에 올리는 토핑에 따라 가격이 변경된다. 고급키트박스는 거의 5만원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보여주고있다. 포켓노트는 간단히 말하자면 수첩사이즈정도의 디자인 노트라고 보면된다. 별다른 기능이 있는것은 아니고 말그대로 디자인 커버를 만들어서 중철형식으로 ..
일본에서 스시로가 들어온지도 시간이 좀 지났는데 오늘 홍대에 놀러왔다가 합정역 근처에도 스시로 지점이 생긴것을 봤다. 점심때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아마 일본 불매 운동 때문있것 같았다. 회전 초밥 평소에 좋아하는지라 별 고민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한산했다. 프로모션으로 새우관련 네타를 많이 준비했다고 한다. 줄줄이 늘어서있는 초밥접시가 예쁘다. 움직이는 무언가를 보면 묘하게 멍한니 그것을 보게된다. 그냥 회전레일에 돌아가는 초밥을 먹어도 되지만 터치패널로 원하는 초밥을 주문하면 테이블 색에 맞춰서 레일 위에 올려준다. 근처에 도착하면 패널에 알림이 뜨면서 안내방송도 나오니 접시를 집어가면 된다. 참치랑 새우랑.... 밥(샤리) 위에 올라가는 재료는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기번..